강은주 후보 "제주 난개발 막고, 기후위기 적극 대처할 것"
상태바
강은주 후보 "제주 난개발 막고, 기후위기 적극 대처할 것"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일 제주시 동문재래시장을 순회하며 선거운동을 하고 있는 강은주 후보.ⓒ헤드라인제주
4일 제주시 동문재래시장을 순회하며 선거운동을 하고 있는 강은주 후보. ⓒ헤드라인제주

4.15총선 제주시 을 선거구의 민중당 강은주 후보는 4일 "제주의 난개발을 막고, 기후위기에 적극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강 후보는 "제주는 난개발에 신음하고 있다. 제주도개발특별법에 의거한 국제자유도시 건설로 인해 생태와 환경, 기후위기는 무시한 채 오로지 개발에만 몰두하고 있는 현실"이라며 "생태와 기후위기의 문제는 제주도 문제에 국한되지 않고 전 세계적인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데, 이제 제주는 패러다임을 전환해 생태의 섬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회부터 기후비상선언을 실시해야 한다"면서 "지난 20대 국회에서 이미 기후변화대응법안과 기후위기비상결의문이 발의된 바 있지만, 제대로 된 논의조차 이뤄지지 못한 채 묻혀버렸다"고 지적했다.

또 "국민의 안전과 생존을 지키는 것이야말로 정치의 우선순위에 놓여야 한다"면서 "그런 의미에서 현재는 전 인류와 지구의 가장 큰 도전이자 위협인 기후위기에 대한 비상한 대응이 필요한 시점으로, 국회가 나서서 결의안을 통해 기후위기 비상선언을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 후보는 "현재의 심각한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그에 걸맞는 새로운 법령이 필요한다"면서 "이를 위해 ‘기후위기대응법’을 조속히 제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세계적인 기후위기에 제주도가 적극 나서야 한다. 제주도는 세계 모범사례를 넘어서는 보다 과감한 조치로 제주를 생태의 섬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저는 기후위기에 적극대처함과 더불어 제주의 난개발을 막고 제주의 새로운 성장산업으로 생태와 녹색이 살아 숨쉬도록 하는데 모든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강 후보는 4일 제주시 동문재래시장 등을 순회하며 거리유세를 이어갔다. <헤드라인제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