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코로나19로 인한 내수 위축에 대응하기 위해 1분기 지방재정을 신속 집행한 결과 목표액을 초과한 6191억원을 집행했다고 2일 밝혔다.

투자부문 집행액은 당초 목표액 3364억 원보다 520억 원(15.5%p) 초과한 3884억 원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내수 경기 활성화 차원에서 인건비와 소모품 구입 등 소비부문과 도로 건설 등 투자부문에 대한 신속한 예산 집행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로 보고 있다.

재해위험지구 개선,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정비, 밭 기반 정비 등 주요 투자사업에 대해 선급금을 70%까지 지급하고, 관급자재 구매 시 선고지 제도를 적극 활용했다. 

1분기 내 집행 가능한 사업은 중앙 절충 강화를 통한 자금 확보와 신속한 집행으로 도민 체감효과를 높이기 위해 노력해 왔다.

제주도는 코로나19로 위축된 경기 부양과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공공부문 재정의 신속 집행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앞으로도 제주도는 코로나19로 위축된 경기 부양과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공공부문 재정의 신속 집행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행정시와 본청 사업소 등을 대상으로 매월 '찾아가는 재정집행 애로상담'을 추진한다.

또 올해 계획한 상반기에는 집행대상액 3조 903억원의 64%인 1조 9778억원을, 하반기에는 91%(추경에 따라 조정된 최종 예산액 중 예비비 등을 제외한 금액)를 집행해 당초 목표를 초과달성한다는 방침이다.<헤드라인제주>

홍창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