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환상자전거길 이용자들의 불편이 제기됐던 제주시 구좌읍 해맞이해안로 환상자전거길 구간 철제휀스의 정비공사를 이달 중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현재 구좌읍 해맞이해안로 구간에 설치된 철제휀스 대부분은 제주환상자전거길 조성 당시인 2010년 설치됐는데, 오랜 기간에 걸쳐 노후화되어 파손 및 미관훼손 등의 문제가 발생해 정비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지난달 23일 철제휀스 정비공사를 착공해 현재 해맞이해안로에 설치된 철제휀스 3160m 중 노후화된 철제휀스 1022m 구간의 상단부 난간대를 전부 철거했다.
이어 이달 중 용접작업을 통해 상단부 난간대를 새롭게 교체할 예정이다. 또 심하게 노후화된 44m 구간에 대해서는 기존에 설치된 철제휀스를 목재휀스로 교체할 방침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연차적으로 사업비를 확보해 녹 발생이 없는 합성목재 난간대로 교체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자전거도로를 정비해 안전한 자전거 이용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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