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 여파가 이어지면서, 제주지역 기업 경기가 역대 최악인 수준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은행 제주지역본부가 발표한 2020년 3월 제주지역 기업경기 조사 결과 제주지역 업황 기업경기 실사지수(BSI)는 전월 대비 11p 하락한 30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업경기조사가 월 단위로 이뤄지기 시작한 2006년 1월 이후 최저 수순이다.
제조업 업황BSI(27)와 비제조업 업황BSI(30)는 각각 18p, 11p 하락했다.
4월 제주지역 업황전망BSI는 26으로 전월대비 13p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제조업 업황전망BSI(35)와 비제조업 업황전망BSI(26)는 각각 7p, 13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지역 BIS(30)는 전국 평균(54)과 비교해도 매우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제조업은 제주가 27로 전국 56의 절반에 못미쳤고, 비제조업에서는 제주 30으로 전국 53과 비교해 23p 낮았다.
조사대상 업체들은 내수부진(26.3%), 불확실한 경제상황(22.5%), 자금부족(8.9%) 등의 순으로 어려움을 호소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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