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 해상에서 모터보트 2척이 좌초됐지만, 다행히 승선원들은 전원 구조됐다.

31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14분께 서귀포 태흥2리포구 방파제 남서방 약 200m 해상에서 모터보트 S호(승선원 7명)와 민간구조선 모터보트 K호(승선원 1명)가 좌초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서귀포해경은 구조대와 연안구조정을 급파해 같은날 오후 5시 45분께 S호 승선원 7명과 K호 승선원 1명 모두 구조했다.

K호는 S호를 구조하기 위해 사고현장으로 이동하다 사고지점 수심이 얕아 좌초된 것으로 전해졌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사고선박을 고정한 뒤 내일 새벽 만조 시 이초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S호 승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김재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