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중증장애인직업재활시설이 생산한 다양한 중증장애인생산품 판매를 확대한다고 31일 밝혔다.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특별법에 따라, 공공기관은 기관 총 구매액의 100분의 1이상을 중증장애인 생산품으로 구매하도록 하고 있으며, 제주도는 지난해 우선 구매액 8억4900만원보다 6억7500만원 증가한 15억2400만원(전년대비 79.5% 증가)을 목표액으로 정했다.
이를 위해 제주도는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 평가계획을 수립하고 구매 독려반을 운영, 사업소.부서 등을 방문해 구매방법, 생산시설 정보 등을 제공한다.
또 매월 구매실적 통보 및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하고 있으며, 12월 중 구매실적 우수 27개 부서에 총 88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중증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1개소)를 운영, 중증장애인 생산품 판매와 홍보․마케팅을 전담하는 등 생산품 판매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중증장애생산품 구매 확대는 비장애인 보다 경쟁고용이 취약한 장애인들의 일자리 창출과 소득 보장"으로 이어지며 "일을 통한 장애인의 행복하고 안정된 삶을 지원하는 길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제주도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5인이상 50인미만 장애인고용 사업장에 장애인고용촉진장려금 지급, 장애인직업재활시설 근로장애인 최저임금 보전을 위해 1인 월 35만원에서 65만원의 인건비 일부을 지원하고 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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