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상수도 취․정수장, 거점 체계로 개편..."운영 효율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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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상수도 취․정수장, 거점 체계로 개편..."운영 효율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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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상수도 시설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도내 소규모 취․정수장이 거점화 운영체계로 개편된다.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본부장 이양문)는 오는 9월 강정정수장 거점화 운영체계를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문제점을 보완해 전 정수장으로 확대한다고 31일 밝혔다.

거점정수장이란 중심 기능을 하는 정수장과 연계 부속정수장 간에 원격 모니터링 및 제어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거점정수장에서 집중 상주근무하면서 연계 부속정수장을 원격 운전하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현재 운영중인 취정수장 중 도서지역(추자정수장)을 제외한 유․무인 19개 취정수장을 지리적 위치, 상수도 공급계통 등을 고려해 강정.조천.한림.월산.남원 5개 권역의 거점정수장으로 개편할 계획이다.

거점체계로 개편되면 거점정수장을 기준으로 운용자가 집중야간근무하게 돼 취․정수장의 주간 근무인력도 당초 1~2명 에서 2~3명으로 인력이 확보되는 효과가 발생한다.

상하수도본부는 거점 운영체계로 개편 구축하기 위해 필수적인 정수장간 원격 모니터링 및 제어시스템 개량 설계용역을 추진 중이다.

올해 우선 5억 원을 투자해 강정정수장에 필요한 서버, 통신, 보안시설 등 원격제어시스템을 개량 후 9월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시범운영을 통해 운영과정에서 발생되는 문제점 등을 도출하고 이를 개선해 다른 거점센터로 피드백 함으로써 안정적으로 거점체계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거점화 운영체계로 개편운영하게 되면 인력운영의 효율화 등 상수도사업의 경영합리화 등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거점체계로 개편되면 주‧야간 근무인력의 원활한 배치 운영이 가능하고, 거점권역 내의 다수 시설을 종합적으로 관리하게 됨으로써 업무중심 형 운영요원의 역량강화도 기대돼 취‧정수장 등 상수도시설을 더욱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제주도는 기대하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IT기술을 활용한 거점화 운영체계를 구축해 인력운용에도 변화를 주어 유사시 능동적으로 대처 가능할 수 있는 조직으로 변모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거점화 체계를 위한 준비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해 시설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경영합리화를 제고하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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