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29일 코로나19 유사증상이 있음에도 제주도 여행을 한 것으로 나타난 미국 유학생 A씨 모녀 논란과 관련해 논평을 내고, "제주시민의 생명권과 생활권을 위협하는 일에 더불어민주당은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제주도당은 "일명 ‘강남 모녀’는 오한과 근육통, 인후통 등의 코로나19의 유증상을 보였음에도 제주도 곳곳을 여행한 것으로 드러났다"면서 "이는 단순히 개인의 무책임으로만 치부할 수 없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행태에 대해 제주도는 민사상 손해배상 소송과 형사 고발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민주당 제주도당은 제주시민의 평온한 일상을 무너뜨리는 행위에 대해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향후 이 같은 행위가 재발했을 경우, 제주도당 법률지원단 차원에서 강력히 엄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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