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효준 후보 "유학생 모녀 '선의의 피해자' 발언 강남구청장 사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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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효준 후보 "유학생 모녀 '선의의 피해자' 발언 강남구청장 사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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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효준 예비후보
임효준 후보.

오는 4월15일 실시되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한 무소속 임효준 후보는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 의심증세가 있는 가운데에도 제주를 여행한 뒤 서울 강남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미국 유학생 모녀를 두고 '선의의 피해자'라고 발언한 정순균 강남구청장에 대해 제주도민에게 사과하라고 주장했다.

임 후보는 "정 구청장이 구민에 대한 사랑으로 미국 유학생 모녀를 두고‘선의의 피해자’라고 말하지만 ‘청정자연 제주도’를 지키기 위해 제주도정 및 관계기관들과 제주도민들이 얼마나 가슴 졸이며 방역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는 지를 알아야 한다"며 "정말로 몸에 이상이 조금이라도 있었다면, 유럽과 미국의 코로나 확산사태가 급속도로 늘고 있고 유학생 신분이라는 점에서 주의하지 않은 점에서는 비판받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정 구청장의 구민 사랑은 이해하겠지만 적어도 기자회견에서의 미국 유학생 모녀의 변호는 제주도 지사와 제주도민들을 무시한 처사"라며 "모든 국민들이 코로나 19와의 힘겨운 사투를 의료계와 삶의 현장에서 겪고 있는데 딴 세상 사람처럼 이야기할 수는 없는 것"이라며 진정성 있는 사과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임 후보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 대해 "대구와 경북 이후에 급히 제주도로 와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깨어있는 시민의 모습으로 당신을 지지했던 초심의 마음으로 ‘제주와 제주인의 존엄’을 직접 와서 살피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제주의 아픔’에 함께 해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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