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신학기 개학일이 4월 6일로 연기된 가운데, 제주도 교육당국이 개학 전 교직원과 학부모, 도민들의 의견과 제안을 수렴하는 SNS 생중계 회의를 마련한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오는 30일 오전 10시부터 제주도교육청 4층 대회의실에서 '코로나19 대응 신학기 준비를 위한 교육가족 온라인 공감 회의'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이석문 제주도 교육감과 실국과장, 교육장, 직속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도교육청 유튜브(www.youtube.com/channel/UC3O5UWxa8BQCWz6Fnjc0MLA/featured)로 생중계된다.
회의에서는 김선영 제주도교육청 의학전문의의 '코로나19에 따른 학생 정서위기 상황 극복을 위한 마음 건강지원'을 주제로 한 여는 강의가 진행된다.
강의가 끝난 후에는 △건강관리, 급식, 체육활동 △돌봄교실, 방과후학교 운영 △온라인 학습 등 교육과정 운영 등의 대응 지침이 안내가 이뤄진다.
이어 온.오프라인에서 나오는 질의에 대한 답변과 토론이 진행되는데, 온라인으로 들어오는 질의와 제안, 의견들은 '코로나19 대응 각급 학교 현장 조치 메뉴얼'에 적용될 예정이다.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개학을 앞두고 도민들의 다양한 지혜와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코자 했다. 도민 초청 토론회를 하면 좋지만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SNS 생중계를 마련했다"며 "질의와 의견, 제안들을 충실히 반영해 개학을 안정적으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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