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어린이집 교사 '처우 개선' 정책지원 강화
상태바
제주도, 어린이집 교사 '처우 개선' 정책지원 강화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장시간 격무에 시달리는 어린이집 보육교직원의 처우를 개선하고 '쉼'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재정적 및 정책적인 다양한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올해부터 보육체계개편으로 보육과정을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보육하는 기본반과 오후 4시부터 오후 7시 반까지 보육하는 연장반으로 보육과정을 구분해 운영하고 연장보육시간에는 연장보육 전담교사를 배치해 연장보육료를 지원한다.

그동안 장시간 근무했던 담임교사는 기본보육시간에 보육업무에 집중할 수 있고, 연장보육시간에는 휴게시간, 수업준비, 보육 연구 시간 등을 가질 수 있어 보육의 질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어린이집 자동 등하원 전자출결시스템 도입으로 보육교직원이 일일이 아동의 출석여부를 종이출석부에 수기작성하지 않아도 된다.

전자출결시스템 리더기 1개소에 1대당 30만원(1대 추가 시 20만원) 및 아동 1인당 태그비용 5000원을 지원해 현재 도내 전 어린이집 489개소 계약등록 완료했다.

보육교직원의 사기진작을 위해 다양한 재정적인 지원이 이뤄진다.

올해부터 누리과정 보육교사 처우개선비 추가지원이 월 3만원에서 월 6만원으로 담임교사지원비가 월 22만원에서 월 24만으로 인상된다.

한편, 제주도는 자체사업으로 어린이집 보육교직원 처우개선비를 1인당 월 9만원에서 월 20만원까지 차등지급 지원해 오고 있다.

인건비 정부 미지원 시설 0~5세반 보육교사 1인당 월 5만원, 24시간 어린이집 새벽근무 보육교사 월 45만원, 읍면지역 어린이집 보육교직원 교통수당 1인당 월 10만원, 장기근속 수당 월 5만원 등도 지원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육아종합지원센터 및 제주서귀포시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는 업무에 지친 보육교직원들을 위해 정서·심리상담, 커피교실, 아로마테라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보육교직원분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맡은 바 소임을 다하고 계시며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고생하시는 것을 알고 있다"며 "보육교직원의 처우개선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받아들여 더 좋은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