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안전본부, '봄철 길 잃음 안전사고' 주의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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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소방안전본부, '봄철 길 잃음 안전사고' 주의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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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는 고사리 채취나 오름·올레길 탐방에 나서는 사람이 늘어나는 봄철을 맞아 오는 27일부터 '길 잃음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26일 밝혔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제주도내 길 잃음 사고 건수는 511건이다. 이 중 274건(4월 194건, 5월 80건)이 4~5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유형별로는 고사리채취로 길 잃음 사고건수가 209건(40.9%)로 가장 많았고 올레·둘레길 탐방 43건(8.4%), 오름등반 41건(8%)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제주소방안전본부는 길 잃음 안전사고 주의보를 선제적으로 오는 27일에 내리고 4~5월을 집중 출동태세 확립과 관련기관과의 협조체계 강화기간으로 정했다.

또 길 잃음 안전사고 주의보 발령기간 동안 도내 지역방송사를 통해 예방안전수칙을 홍보할 예정이며 주요지역 현수막, 표지판 설치와 더불어 지역주민에 대한 교육도 실시해 대응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제주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봄철 맞이 정기적 행사는 취소 됐으나, 일부 도민 및 관광객이 개별적으로 고사리 채취, 올레길 탐방 등은 예상된다"며 "길 잃음 사고 대비를 위해 항상 일행을 동반하고 휴대폰, 호각 등 자신의 위치를 알릴 수 있는 장비를 휴대해야 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길 잃음 사고 시 전신주 고유번호, 네이게이션 GPS 정보, 스마트폰 119신고 앱, 식당 등 간판 전화번호, 등산로 국가지점번호 등을 이용해 119에 신고하면 위치파악이 한층 용이하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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