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코로나19 사태로 전례없는 경제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각급 학교에 신속하고 과감한 적극행정을 펼쳐줄 것을 권고했다고 26일 밝혔다.

제주도교육청은 최근 감사원의 '경제위기 대응 지원을 위한 감사운영 방향' 발표를 토대로 국가적 위기 극복을 최우선에 두고 각급 학교가 취약계층 교육복지 지원을 위한 '학교 혼디거념'과 '학교방역' 등의 예산을 더욱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집행토록 했다.

또 예산을 집행하는 과정에서 추가경정 계산 편성 및 학교운영위원회 심의 등에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경우 '예산 전용'과 '예비비' 제도를 활용하는 등 과감한 행정으로 국가위기 극복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와 더불어 학습준비물, 각종 사무용품 등 물품 구입시 우선적으로 학교 주변업체와 구매계약을 체결토록 함으로써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학교회계 적극집행으로 제주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적기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했다.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러한 학교회계 적극 집행 노력이 취약계층 교육복지 지원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김재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