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용천수 전수조사 실시...가치보전-활용 방안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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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용천수 전수조사 실시...가치보전-활용 방안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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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연구원을 수행기관으로 용천수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도민들이 물이용 역사와 함께 해 온 용천수의 가치 보전·활용 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번 조사 및 활용방안 수립은 제주도내 용천수 총 661곳을 대상으로 오는 12월31일까지 이뤄진다.

사단법인 제주생태관광협회에 의뢰해 진행되는 이번 '주민 참여 용천수 관리방안' 수립에서는 용천수 전수조사를 비롯해 △용천수 가치발굴 및 활용성 제고방안 제시 △역사·문화와 연계한 스토리텔링 활용 용천수 발굴 △친환경 용천수 정비 사업 추진을 위한 기본 방향 제시 △지역주민참여 용천수 관리사례 등이 담긴다.

또 행정과 주민, NGO 및 전문가 등이 협의체 구성, 지역주민의 인식증진을 위한 교육활동, 주민이 주도하는 용천수 지킴이및 해설사 구성 등 지역주민이 참여하고 주도하는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이밖에도 용천수 자체 조사 단체 관련자나 용천수 가치 발굴을 위한 인문사회 분야 전문가 등 다양한 관계자 및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 반영하기로 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강우량의 변화로 인한 용천수의 용출량 증가 또는 감소, 지하수에 의한 상수도공급 등으로 용천수에 관심 소홀로 용천수 훼손이나 관리에 대한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다"면서 "도민들과 함께해 온 용천수의 물 이용역사를 감안할 때 용천수의 합리적인 활용방안, 지역주민 주도의 관리방안 등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음에 따라 제주도의 물이용 역사와 연계한 문화적 가치 등 용천수 가치 발굴·활용은 물론 지역주민 참여형 관리방안 마련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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