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코로나19 사태에 교과서 배부도 '드라이브 스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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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코로나19 사태에 교과서 배부도 '드라이브 스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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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중-세화중, 새학기 교과서 드라이브 스루 배부
제주제일중학교 교사들이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새학기 교과서를 배부하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제주제일중학교 교사들이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새학기 교과서를 배부하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코로나19 여파로 신학기 개학일이 오는 4월 6일로 연기된 가운데, 제주지역 일부 학교가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새학기 교과서를 배부해 눈길을 끌고 있다.

드라이브 스루 교과서 배부는 차를 몰고 온 학부모들이 지정된 장소에서 창문을 내리면 담임교사들이 학생, 학부모와 가벼운 인사를 하며 교과서와 가정통신문 등을 건네주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제주제일중학교(교장 김종희)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신학기 교과서를 배부했다.

교과서 배부는 학년별 지정된 날짜에 오전과 오후로 배부받을 반을 나눠 이뤄졌으며, 맞벌이 학부모인 경우를 대비해 별도로 토요일(3월 21일) 오전 시간에 교과서 수령이 가능하도록 보완했다.

제주 세화중학교(교장 송시태)도 20일부터 오는 24일까지 학교 중앙현관 입구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드라이브 스루'로 교과서를 배부한다.

세화중학교는 학부모들에게 학교 방문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차에서 내리지 않도록 미리 안내했으며, 교사들도 마스크와 의료용 라텍스 장갑을 끼고 접촉이 최소화되도록 준비했다.

또 학교 중앙현관에 소독 용품을 비치하기도 했다.

교과서 배부는 시간대별로(오전 10~11시, 오후 2~3시) 드라이브 스루를 통해 이뤄진다.

지정 요일에 교과서 수령을 못 하는 일부 학생들을 대상으로는 담임교사들이 직접 집으로 배달하는 등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한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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