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15일 실시되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하는 정의당 고병수 예비후보는 19일 오전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섬'에 산다는 이유만으로 소비자를 차별하는 '특수배송비'를 반드시 해결 하겠다"고 공약했다.

고 예비후보는 "최근 온리인 소비가 확대되면서, 택배구매 역시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택배 서비스는 시대에 흐름에 따라 사회 보편서비스로 인식되고 있다"면서 "사회 서비스는 지리, 소득, 언령, 성별에 치이로 인해 차별받지 않고 제공돼야 한다. 제주는 '섬'이라는 특수한 지리환겅으로 삶에 필수적 요소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주도민들은 다른 지역의 평균보니 '특수비송비'를 6배나 많이 지불한다"며 "제주도민들이 연간 지불히는 특수배 송료는 660억원에 달하고 있다. 도민들의 경제적 부담은 더욱 커져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작년 제주도와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특수배송비 공동실태조사에 따르면 제주지역의 평균 특수배송비는 3903원"이라며 "제주도민이 절반 이상은 '특수배송비'에 대해 부당하다고 느끼고 있다고 한다. '섬'에 산다는 이유만으로 소비자에게 차별대우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고 예비후보는 "우리가 하루에도 몇 개씩 받는 택배박스에도 차별이 존재하고 있다"며 "차별반는 제주를 해결해야 한다"면서 모두가 보편적인 사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도서지역 '특수배송비, 적정원가를 산출해 '물류기본권'을 지켜내겠다"면서 "도서지역이나 산간벽지에 택배물건 배송 시 추가비용이 소요되므로 추가비용을 소비자에게 부담시키는 것은 당연하지만, 합리적인 기준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화물자동치운수시입법'에는 택배요금은 사업자가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돼 있는데, 택배업체에 의해 자율에만 맡길 경우 도민 부담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며 "사업자가 '기본배송비'는 현행과 같이 자율적으로 결정하되, '특수배송비'에 대해서는 새로운 기준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물류 기본권보장을 통해 '전 국민 택배행복권'을 보장하겠다"며 "전국적으로 특수배송지역을 정하고, 비용을 산성한 뒤 국기기 지원할 수 있는 법인을 마련하겠다"며 제주도민의 특수배송비 부담을 줄이고, 전 국민의 택배행복권을 만들어 나가겠가고 약속했다.<헤드라인제주>

홍창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