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총선 후보자 등록을 열흘 앞둔 시점에서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 제주시 갑 선거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후보와 미래통합당 장성철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선두 경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신보와 제주MBC, 제주CBS, 제주의소리가 코리아리서치 인터내셔널에 의뢰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간 제주 3개 선거구의 만 18세 이상 유권자 2411명(제주시갑 806명, 제주시을 803명, 서귀포시 802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19일 공개했다.
조사 결과 제주시 갑 선거구에서는 지지도는 송재호 후보 34.3%, 장성철 후보 27.6%로 오차범위(±3.5%p) 내에서 경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략공천에 반발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무소속 박희수 후보의 지지도는 12.6%로 나타났다. 정의당 고병수 후보는 5.7%의 지지율을 보였다.
자유공화당 문대탄 후보는 1.0%, 민생당 양길현 후보는 0.5%, 기타 후보 3.0%, 지지후보가 없거나 모름.무응답 등 태도 유보층은 15.3%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임의전화번호 걸기(RDD)와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유선 10%, 무선 90%)로 진행됐다.
표본 추출 방법은 3개 선거구 성·연령·지역별 인구 비례에 따른 할당 추출법으로 이뤄졌고, 2020년 2월 말 현재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를 기준으로 지역·성·연령별 가중값이 부여됐다.
응답률은 제주시갑 14.9%, 제주시을 14.1%, 서귀포시 13.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각 선거구 ±3.5%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