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15일 실시되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 을 선거구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예비후보는 18일 "정부와 제주도는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저소득층에게 '긴급재난수당' 조속히 지급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오 예비후보는 "현재 코로나-19 사태로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경제활동 및 소비 심리가 크게 위축되어 서비스업 등 체감경기와 밀접한 음식점, 숙박업 등의 매출이 지속적으로 감소되고 있다"며 "제주의 경우 여신금융협회가 발표한 ‘2020년 2월 기준 전월 대비 신용카드 가맹점 승인액’ 현황에 따르면 17개 시·도 중 감소비율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의 소비둔화의 원인은 경제력 부족과 외부활동을 자제한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 소비 진작 정책도구로서 저소득층에게 ‘긴급재난수당’ 도입이 필요한 지점"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정부가 선제적으로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목적에 따라 전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는 방안을 최우선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면서 "정부의 선포가 늦어질 경우 제주도의 경우 제주특별자치도 긴급복지지원 조례를 근거로 ’긴급재난수당‘ 지급도 가능하기 때문에 충분히 동시 검토가 가능하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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