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를 대하는 우리의 자그마한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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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를 대하는 우리의 자그마한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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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양인창 / 제주도지방노동위원회 
양인창 / 제주도지방노동위원회.  ⓒ헤드라인제주
양인창 / 제주도지방노동위원회.  ⓒ헤드라인제주

심리학 강의시간이었다. 교수는 풍선속에 각자의 이름을 써넣고 바람을 채워 천정으로 날려보내라고 학생들에게 말하였다. 이어 자기 이름이 들어있는 풍선을 찾으라며 5분의 시간을 주었다.

학생들은 저마다 자신의 풍선을 찾으려고 하다보니 교실은 아수라장이 되어버렸다. 그 결과 아무도 자신의 이름이 들어있는 풍선을 찾지 못하였다.

이번에는 천장의 아무 풍선이나 잡아 거기 넣어둔 이름을 보고 그 주인을 찾아 주도록 교수는 말하였다. 그랬더니 순식간에 자기 이름이 들어있는 풍선을 찾게 되었다.

이른바 ‘헤밍웨이 법칙’

‘코로나19’가 전국은 물론 이제는 세계까지 강타하며 WHO(세계보건기구)는 3.11.을 기해 팬데믹 선언(세계적 대유행)을 하기에 이르렀다.
  ‘코로나19’는 눈에 보이는 무기가 난무하는 전쟁보다도 더 무서운 전쟁일수 있다. 과거 1·2차 세계대전시에도 사망자는 1억명 미만이나 유럽에서 발생한 흑사병과의 투쟁시 최대 1억명이 숨지고 1918년 스페인 독감 바이러스로 5,000만명이 사망했다는 통계를 보더라도 . . .  

‘코로나19’의 직접적인 치료방법은 아직까지는 없으며(치료가 안된다는 뜻은 아니며 다양한 치료방법이 있음.) 예방이 필수적이라 한다. 질병관리본부는 외출 전후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을 자주 씻고 말릴것과 외출시 위생마스크를 착용하여 호흡을 통한 전염을 예방하도록 권고하고 있으며 사람이 밀집한 지역을 피하고 귀가 후에는 외출시의 복장을 벗어 세탁하기를 권하고 있다. 

요즘 귀와 눈이 닳도록 듣고 보는 예방법이지만 개인 저마다 손수 실천하는 것이야 말로 이 사태를 빨리 종식시키는 길일 것이다. 

어쩌면 그것이 자신의 풍선만 찾으려다 무질서, 혼돈에 빠져 모두가 절망하는 것이 아닌 서로의 풍선을 찾아줌으로써 질서를 회복하고 위기를 기회로 바꿔 모두가 행복해 질수 있는 ‘헤밍웨이의 풍선의 법칙’처럼. . .<양인창 / 제주도지방노동위원회 >

*이 글은 헤드라인제주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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