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업기술원, '밭기반 조성 돌 파쇄작업 효과' 실증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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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농업기술원, '밭기반 조성 돌 파쇄작업 효과' 실증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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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정대천)은 오는 2021년 5월까지 돌 파쇄작업 후 원예작물 파종, 정식, 수확 등 농작업 기계화율 향상을 위한 '밭기반 조성 돌 파쇄작업 효과' 실증시험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제주에서 돌이 적은 해안지역은 농기계 이용율이 높지만 돌이 많은 중산간 지역은 기계화작업이 어려워 육지부 벼농사 기계화율 97%에 비해 제주지역은 57%로 저조하다.

이에 따라 농업기술원은 돌이 많은 제주 양채류, 동부 근채류, 서부 인경채류 등 3개소 1먼㎡ 내외 농지를 전용 돌파쇄기로 파쇄작업 후 파종, 정식, 수확 등 농작업 기계화 도입 가능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3월 중 농가 포장을 선정하고 4~7월 돌 파쇄작업, 8~10월에 실증포를 설치할 예정이다.

실증포 면적의 80%는 돌 파쇄 후 기계파종 또는 정식, 대비구 20% 미 파쇄 후 인력파종 또는 정식해 비교 분석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돌 파쇄에 따른 토양환경개선 및 생산성 증대 효과 비교를 위해 돌 파쇄 전.후 2회 토양분석과 초장, 엽수, 결주율, 수량, 상품율 등 생육조사를 실시한다.

이와 함께 농가, 농협 등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돌 파쇄 시연회와 현장평가 3회를 개최해 경영성 분석을 통한 행정지원사업 연계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기술원 관계자는 "제주는 육지부 보다 유통비용 등 경영비 과중으로 농가소득이 낮아 경영비 절감을 위해 농작업 기계화율을 높여야 한다"면서 "제주형 농기계 개발 및 구조개선 등 농기계 보급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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