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중고거래 사이트서 마스크 판매사기 2명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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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중고거래 사이트서 마스크 판매사기 2명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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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로 마스크 수요가 급증한 가운데, 이를 악용해 마스크 판매사기 행각을 벌인 20대 남성과 30대 여성이 구속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상습사기 혐의로 A씨(20)와 B씨(38.여)를 구속해 조사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월 중순께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보유한 마스크가 없음에도 'KF94 마스크 판매 1매 2500원'이라는 게시글을 올린 뒤 피해자 75명으로부터 1억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 상에서 서로 알게돼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구매가 절실한 국민들의 심리를 악용한 마스크 사기 범행에 대한 단속을 끊임없이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경찰은 마스크 판매사기 9건, 매점매석 1건, 유통질서 문란행위 2건 등 총 12건의 마스크 관련 범죄를 수사하고 있다. 적발된 마스크 판매사기 9건 중 5건에 6명이 구속됐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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