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 조기종식을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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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 조기종식을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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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김효봉 / 제주시청 환경지도과 
김효봉 / 제주시청 환경지도과 
김효봉 / 제주시청 환경지도과 

지난해 12월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의 기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전 세계적으로 확산 추세에 있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경고하는 전문가들의 목소리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지난 8일 기준으로 전세계 97개 국가에서 확진자 105,307명, 사망자3,586명이 발생하였고, 실물경제까지 급속히 얼어붙고 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가 세계 경제에 미칠 피해규모가 2003년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때보다 훨씬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31번 확진자를 기폭제로 증가하기 시작하여 9일 현재 확진자는 7,382명, 사망자는 51명이다. 특히 대구․경북지역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 추세에 있다. 현재 해당지역에서는 감염자를 치료할 의료인력과 시설 부족을 호소하고 있으며, 또한 제때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해 환자가 사망하는 안타까운 일도 벌어지고 있다. 

그동안 제주는 코로나 청정지역 유지를 위해 중국인 무사증 입국제도를 일시 중단하는 선제적 대응과 방역활동을 강화하며 전염병 차단을 위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20일 확진자가 처음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 총 4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였다. 

공교롭게도 확진자 모두 대구를 방문한 이력이 있는 도민이나 여행객으로 확인됨에 따라 제주도는 감염병의 지역사회내 2차 감염과 전파를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대구~제주노선 항공기 탑승객에 대해서는 출발지인 대구공항과 도착지인 제주공항에서 전원 발열체크를 실시하고, 항공사 기내방송 안내, 잠복기간동안 이동 접촉을 최소화하고 증상이 의심될 경우에 자발적인 자가격리 수준의 외출 자제를 권고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향후 1~2주가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한 골든타임이라고 한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비말(침방울)과 호흡기 분비물(콧물, 가래 등)의 접촉을 통해 감염되므로 이 기간 동안 도민 모두가 더욱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외부활동과 외출을 자제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 실천으로 코로나 사태가 조기에 종식되기를 간절히 기대한다. <김효봉 / 제주시청 환경지도과>

*이 글은 헤드라인제주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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