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제주시 갑 선거구의 경선후보 결정과정에서 고경실 전 제주시장을 컷 오프(공천배제) 시킨 것과 관련해, 고경실 후보측은 5일 결정과정에 불공정한 일이 행해졌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고경실 예비후보 선거캠프 부정선거 감시단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미래통합당에서 지난달 12일 예고없이 경선 컷오프에 기준이 되는 기초여론조사를 '000리서치'라는 여론조사기관을 통해 실시한 바 있다"면서 "그런데 모 후보 캠프에서는 여론조사 실시 이틀전에 SNS상에 여론조사 예정임을 밝히고 응답지지를 호소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여론조사 계획이 특정후보측에만 전달됐을 가능성을 제기한 것이다.
고 후보측은 또 "이 여론조사를 실시한 동일한 기관인 '000리서치'는 경선 기초여론조사 5일 전에 모 후보 캠프의 자체 여론조사를 진행하다가 (고 후보측에서) 당 관계자에게 항의하자 중단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모 캠프 여성 선거 사무원은 3월 1일 컷오프 발표가 있기 일주일 전에 중앙당에서 전해온 소식이라면서 고경실 예비후보는 나이 때문에 컷오프 됐다라고 얘기하고 다녔다"면서 "따라서 우리측 부정선거감시단은 관련진술을 확보해 사법처리 요구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경실 후보는 중앙당의 공천배제 결정에 대해 공식적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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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경험 많은 사람을 배제시키고 또 낙하산인가?
정치가 애들장난도 아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