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교육공무직노조 "학교비정규직 생계대책 마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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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교육공무직노조 "학교비정규직 생계대책 마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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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운수노조 교육공무직본부 제주지부가 4일 오전 제주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공공운수노조 교육공무직본부 제주지부가 4일 오전 제주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공공운수노조 교육공무직본부 제주지부는 4일 오전 10시 제주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비정규직 생계대책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교육부는 전국의 모든 유.초.중.고등학교의 개학일을 당초 3월 9일에서 23일로 2주 추가연기하기로 결정했다"며 "교육부는 자율형 온라인 콘텐츠를 제공하고, 코로나19 대응 경제정책에 학원이 지원될 수 있도록 협의하는 등 코로나19에 대한 나름대로의 대책을 발표했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비정규직노동자들은 교육부에 이러한 방침에 빠져있다"면서 "심지어 방학 중 비근무 학교비정규직노동자들은 개학일이 총 3주간 연장됨에 따라 생계가 더욱 어려운 상황에 놓이게 됐다"고 주장했다.

또 "방학 중 비근무 학교비정규직노동자들은 방학 기간에는 급여가 없다"며 "방학 중 비근무가 전체 학교비정규직노동자 중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현실"이라고 말했다.

노조는 "유치원방과후전담사는 방학 중에도 8시간 내내 혼자 아이들을 돌보고 있는 등 1년 근무일수가 정교사에 비해 50일 이상 많다"면서 "개학 연기로 인한 3주간을 유치원방과후전담사 1년 학사일정에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방학 중 비근무노동자들에 대한 적절한 대책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3월 휴업시기에 방학중 비근무 직종도 동일한 복무를 적용해 출근할 수 있게 하거나, 휴업수당 등 생계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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