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사용량 적은 지하수 관정 취수량 감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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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사용량 적은 지하수 관정 취수량 감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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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부터 39만여톤 허가량 감량

허가량에 비해 사용량이 적은 지하수 관정에 대한 취수량이 감량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해부터 올해 2월까지 총 167개 지하수 관정에 대해 월 39만9469㎥를 감량했다고 4일 밝혔다.

현재 제주도내 지하수공은 16개 유역에서 모두 4616공으로, 지속이용가능량은 하루 178만7000톤 수준이다. 그러나 현재 취수허가량은 158만3000톤으로 지속가능이용량의 88.6%에 달하고 있다.

이에 제주도는 허가량에 비해 사용량이 적은 관정의 취수허가량을 감량하고 있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식품접객업이 월 11만6066㎥으로 가장 많이 감량됐고, 농업용수에서 10만9192㎥, 기타 분야 17만4211㎥ 감량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 관계자는 "지속이용 가능한 지하수 보전‧관리를 해나가기 위해 이용량 모니터링 및 취수허가량 감량 강화로 지역별 물수급 불균형 문제를 해소해 나가겠다"면서 "앞으로 제도개선을 통해 감량범위를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하수는 허가후 유효기간내 연장허가를 받아 (생활용수 3년, 농업용수 5년) 이용하게 되는데 연장허가시 마다 이용량을 파악해 허가량의 절반미만으로 이용하고 있을 경우 '제주도 지하수 관리조례'에 따라 취수허가량의 30%까지 감량해 연장허가를 하고 있다.

제주지역 16개 지하수 유역 중 지속이용가능량 대비 취수허가량을 초과하고 있는 유역은 애월, 한림, 한경, 대정, 조천, 중제주 6개 유역으로 나타났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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