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 예비후보 "부상일 후보 경력 허위기재...경선 자격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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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 예비후보 "부상일 후보 경력 허위기재...경선 자격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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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총선 제주시 을 선거구에 출마하는 미래통합당 김효 예비후보는 3일 기자회견을 열고 "부상일 예비후보는 경선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는 "당내에서는 부 예비후보의 출마경력을 놓고 2번인지 3번인지가 때 아닌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며 "논란의 배경은 중앙당 공천심사에서 부상일 예비후보가 출마경력을 2번이라고 보고하고 이를 기준으로 공천심사를 받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부 예비후보는 한나라당, 새누리당 에서 18대, 19대, 20대 총선에 3번 연속 공천을 받고 출마했다"면서 "19대 총선에서는 선거운동 중 불미스러운 사건이 벌어져 당시 새누리당으로 부터 후보자격을 박탈당했고, 이로 인해 후보자는 선거를 포기했다"고 말했다.

그는 "부 예비후보는 이러한 사실에도 불구 2번 출마 경력으로 보고를 하고 공천관리 위원들의 눈과 귀를 가리고 심사를 받았다"면서 "심사를 받는 타 후보자의 입장에서도 보면 공정한 심사를 받을 권리를 침해당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더군다나 부 예비후보는 저희 당에서 3번의 총선 공천을 받고 도당위원장까지 맡았던 인물임에도 불구하고 새누리당이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었던 탄핵시국 때 집단탈당의 일원이었고, 불임정당이라고 까지 비난했던 분"이라며 "이랬던 그가 지난해 12월에 슬그머니 자유한국당으로 복당하고, 한마디 공식적인 해명도 없었다"고 비판했다.

그는 "백의종군을 해서 우리 당의 후보를 적극 도와 당선시키려는 시늉이라도 하는 것이 마땅한 도리"라면서 "부 예비후보의 출마경력 논란이 더 이상 만인의 웃음거리가 되지 않도록 스스로가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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