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총선에서 제주시 갑 선거구로 출마하는 송재호 전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은 26일 예비후보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그는 "문재인 정부의 정치 개혁과 민생 개혁 완성, 그리고 제주특별자치도의 완성을 위해 이번 선거는 매우 중요하다"며 "제주도민과 당, 당원의 뜻을 받들어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또 "제주 우선‧민생 먼저"라며 "벌이와 밥상을 최우선적으로 챙기겠다"고 말했다.
서귀포시 표선면 출신인 송 예비후보는 노무현 대통령 시절에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장을 역임한 바 있으나, 지난 2014년 제주도지사 선거 당시에는 새누리당 소속인 원희룡 지사를 적극 지원한 후 민선 6기 도정 출범 후에는 원 지사의 핵심라인으로 행보를 하면서 지방정가에서는 '송일교'로 회자되며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전략공천이 결정됐으나 일찌감치 선거전에 나섰던 예비후보들이 강력히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예비후보 등록을 기점으로 그동안 보여온 그의 정치행보에 따른 후보자 정체성 논란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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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이 전혀 공평하지 못하고 과정은 더욱 공정하지 못하니 선거에 이긴다한들 결과 또한 정의롭지 못할지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