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감염병 위기 단계가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함에 따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5일부터 3월 8일까지 13일간 도내 사회복지 이용시설에서 운영하는 다중이용 프로그램을 휴강한다고 밝혔다.
도내 이용시설은 1131곳으로, 경로당은 하루 평균 이용 인원이 1만여 명, 다양한 계층의 도민들이 이용하는 종합사회복지관은 하루 평균 5000여 명이 이용하고 있다.
특히 감염증에 취약한 노인, 장애인이 이용하는 경로당, 장애인복지관 등 시설은 도내 520개소로 전체 시설의 46%를 차지하고 있어 감염증 취약계층에 대한 적절한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감염증에 취약한 노인, 장애인 등을 집중보호하기 위한 감염증 지역확산 방지 실행전략을 마련할 것"이라며 "제주도와 행정시, 읍면동, 지역사회 인적안전망을 최대한 가동한 민관합동대책반을 구성 운영해 집중 보호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