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인건비 및 공공 요금 변동 등 외부요인에 맞춰 매년 조정.고시하는 건설공사 품질시험 수수료를 올해 인상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조정된 내용을 보면 우선 흙 함수비인 경우 1만2500원에서 1만3100원으로 4.8%, 골재 마모시험이 3만7600원에서 4만400원으로 7.4% 인상됐다.
또 콘크리트 압축강도시험인 경우 1만1400원에서 1만2200원으로 7.0%로 인상되는 등 전체 129개종목의 수수료가 평균 8.3% 상향 조정됐다.
이번 품질시험수수료 주요 변동요인을 살펴보면, 품질시험비 항목에 품질관리 및 시험자 인건비가 평균 8.7% 인상됐으며, 공공요금이 평균 0.5%가 인상 등이 꼽혔다.
한편 제주도 건설공사 품질관리시험실은 만능재료시험기 등 76종 145대의 시험기구를 비치해 흙, 골재, 콘크리트, 아스콘, 차선휘도검사등 총 129개종목에 대한 건설공사의 품질시험능력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에는 실내 및 현장시험 등 총 492건 1019종목에 대한 시험을 실시하고 6888만4000원의 수수료를 징수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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