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제주시 갑 송재호 전 위원장 전략공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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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제주시 갑 송재호 전 위원장 전략공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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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박희수-문윤택 예비후보 강한 반발...박희수 후보 오늘 긴급 기자회견 예고
송재호 민주당 선대위 균형발전위원장 ⓒ헤드라인제주
송재호 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 ⓒ헤드라인제주

더불어민주당이 제주시갑 선거구에 송재호 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59)을 전략후보로 공천하기로 결정했다.

민주당은 24일 오전 최고위원회를 열고 제주시갑 등 5개 지역구 전략공천 후보를 확정했다.

이날 최고위에서 민주당은 경기 고양정에 이용우 전 카카오뱅크 대표이사, 경기 의왕.과천에 이소영 변호사, 부산 남구갑에 강준석 전 해양수산부 차관, 경북 경주에 정다은 민주당 경북도당 분과위국장을 각각 전략공천 대상자로 결정했다.

서귀포시 표선면 출신인 송 위원장은 경기대학교 대학원 관광경영학과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2000년부터 제주대학교 관광개발학과 교수로 재임하고 있고, 노무현 대통령 시절에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지난 2014년 제주도지사 선거 당시에는 새누리당 소속인 원희룡 지사를 적극 지원한 후 민선 6기 도정 출범 후에는 원 지사의 핵심라인으로 행보를 하면서 지방정가에서 는 '송일교'로 회자되며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한편, 제주시 갑 선거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에서 박희수 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과 문윤택 제주국제대학교 교수가 일찌감치 예비후보로 등록해 선거운동을 펴 왔는데, 이번 전략공천 결정에 따라 이들의 강한 반발이 예상된다.

특히, 박 전 의장의 경우 전략공천을 강행할 경우 중대결심을 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는데, 오늘(24일) 오후 3시 보도자료를 통해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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