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성가족연구원, '가족정책 방향과 향후 과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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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성가족연구원, '가족정책 방향과 향후 과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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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성가족연구원(원장 이은희)은 '제주지역 가족정책 방향과 향후 과제'(연구 책임자 정여진 선임연구위원) 를 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최근 우리사회 급속한 가족의 변화 속에서 다양한 가족의 의미를 재구성하고 이들 가족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본연의 가족정책의 목표를 수행할 수 있도록, 제주지역 가족정책의 방향에 대한 통합적 방안을 모색하고자 진행됐다.

연구는 통계청 인구주택 총조사와 인구동향조사 그리고 제주사회조사 등의 자료를 2차 분석해 제주지역 가족변화를 분석했으며, 중앙정부 및 각 지자체별 가족정책 기본계획을 검토해 시사점을 도출했다.

또 제주 도내․외 가족 관련 다양한 기관과 학계의 전문가들이 모여 제주지역 가족정책 추진을 위한 정책 방향과 과제에 대한 논의를 초점집단면접 형식으로 실시했다.

특히 가족동향에 관한 분석과 전문가 초점집단면접 결과를 바탕으로 제주지역 가족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가족정책 추진을 위한 6개 영역의 과제를 제안했다.

먼저 가족정책의 법·제도 정비 분야에서는 가칭 '제주도 가족지원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이 안에 가족실태조사 정기화 및 가족정책 기본계획 수립 명시 등이 제안됐다.

두 번째로는 제주의 특성을 고려한 지역특화 가족정책 발굴이 제안됐다. 1인가구, 분거가족, 국내 이주민 가족 등을 위해서 지역사회가 돌봄과 안전을 중심으로 생애주기별 지원 시스템을 마련하고 정서적․심리적 지원 요구에 응답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세 번째로는 가족 재구성에 대한 이해 및 서비스 제고가 제안됐다. 다양한 가족에 대한 이해와 수용에 대한 제주도민의 의식 관련 프로그램이 필요하고, 유관기관 협업체계를 구축해 촘촘한 개별 사례관리를 기반으로 가족문화체험 및 가족친화환경 조성을 활성화하는 방향이 요구된다.

네 번째로는 가족기능 향상을 위한 가족생활교육 강화가 제안됐다. 부모교육 뿐만 아니라 가족구성원들의 전 생애주기에 따른 교육체계 개발 및 지원 사업이 필요하고, 나아가 일반가구 전반을 대상으로 가족생활교육이 확장돼야 할 것이다.

다섯 번째로는 가족의 돌봄부담 완화를 위한 사회적 돌봄공동체 사업의 발전적 확대가 제안됐다. 

다양한 가족이 함께 포함된 통합적 돌봄공동체가 마을 단위로 구성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 공간이나 자원의 측면에서 제주의 각 마을 단위의 공동체의 자원을 활용하고 나눌 수 있는 돌봄과 부양정책으로 확대할 것의 필요성이 제시됐다.

마지막으로 가족정책 전달체계 재구축 및 활성화가 제안됐다. 광역건강가정지원센터의 설치 및 기존 센터의 조직과 인력 강화가 필요하고, 중앙정부의 건강가정기본계획 보완계획에 제시돼 있는 가족정책위원회를 설치해 가족정책관련 심의 및 기획의 질적 수준을 담보해야 한다.

이은희 원장은 "가족정책은 가족의 다양한 변화를 인식하고 그에 상응하는 사업으로 추진돼야 한다. 이 연구는 제주지역 가족정책이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갈지에 대한 청사진을 제공하는데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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