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지역경제가 크게 위축되고 있음에 따라, 민생경제 안정대책을 마련해 적극적으로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우선 1차산업의 경우 소비위축 등으로 농수축산물 가격이 하락세로 이어지고, 장기화될 경우 처리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됨에 따라 농어촌진흥기금 조기 지원 및 지원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또 감귤사이버거래, 온라인 판매지원 등 소비촉진운동을 적극 추진하고, 졸업식 등의 취소여파로 어려운 화훼농가를 위해 꽃사주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기로 했다.

 

올해 83명 규모로 운영될 에정이던 바다환경지킴이 사업을 100명으로 확대해 일자리를 늘리기로 했다.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해수욕장 조기개장을 검토하고, 수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홍보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축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하여 생산자 단체의 제주산 축산물 할인판매 행사등을 개최해 안정적인 축산물 소비 활성화를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공공근로 일자리는 당초 495명에서 595명으로 100명을 추가 모집하기로 했다.

 

사회적기업 지원사업, 청년몰 조성사업,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 야시장 활성화 사업 등 소상공인 지원사업등 37개사업에 대해 143억을 상반기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지역생산품 및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목표도 3580억원으로 확대해 구매하기로 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러한 시책들을 추진하므로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하여 고통을 받고 1차산업 종사자 및 소상공인과 중소기업들에 대해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