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공직자들, '행복나눔 실천' 봉급우수리 모금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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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공직자들, '행복나눔 실천' 봉급우수리 모금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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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공직자들이 봉급을 모아 어려운 이웃을 돕는 봉급우수리 모금운동에 들어간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달 도청 소속 전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원천공제동의서를 받고, 제주도공무원노조와 함께 본격적으로 오는 12월까지 모금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 4월부터 시작한 봉급우수리 모금사업은 공직자들이 주체가 돼 8년째 이어오고 있는 사랑 희망 나눔 운동이다.

매년 제주도 소속 공직자들의 월 급여 중 1000원 미만의 금액과 희망자에 한해 1000원, 5000원 추가 금액을 모아 연말에 우리 지역의 어려운 시설과 이웃에게 기부하고 있다.

제주도청 공무원의 90% 이상, 연인원 3만여명(월 2500여명)이 동참하는 이 사업은 공직자들의 정성을 모아 훈훈한 사회 분위기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봉급우수리 운동으로 지난해까지 2억1100여만 원을 모금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90개 시설ㆍ180가구에 지원한 바 있다.

제주도와 공무원노조는 앞으로 사업추진에 더욱 내실을 기해 참여한 공직자들의 보람을 높이고 노사가 함께 실천하는 사랑과 행복나눔 문화를 도민 사회에 전파시킬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사회적 봉사자로서 공직자의 책무를 다하고 건강하고 따뜻한 제주사회를 만들기 위해 시작된 사업'인 만큼 작은 손길이 모여 더 큰 행복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공직자들 모두가 솔선해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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