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승찬 후보 "오영훈 '여론조사 격차' 발언 중앙당에 정식 이의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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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승찬 후보 "오영훈 '여론조사 격차' 발언 중앙당에 정식 이의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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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승찬 예비후보.
부승찬 예비후보.

오는 4.15총선 제주시 을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당내 경선에 나선 부승찬 예비후보가 당내 여론조사와 관련 "격차가 20% 범위 밖이라고 생각한다"는 오영훈 예비후보의 발언에 대해 중앙당 선관위에 정식으로 이의를 제기했다.

부 예비후보는 19일 "오 예비후보 출마선언 기자회견 당시 허위사실 발언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적으로 이의를 제기했다"고 밝혔다.

그는 '의견이나 평가라고 하더라도 진실에 반하는 사실에 기초해 행해지거나, 의견 등을 빙자해 간접적이고 우회적인 표현 방법으로 허위사실을 암시하는 경우에도 성립된다'는 대법원 판례를 예로 들며 "변호사의 법률 검토 및 대법원 판결 판례에 기초해 허위사실 공표죄의 성립이 다분한 사안의 위중성을 중앙당에 강력히 제기했다"고 말했다.

앞서 오 예비후보는 지난 17일 출마 기자회견에서 제주시 을 선거구가 경선지역으로 결정된 것에 대해 "당규에 따르면 적합도 조사를 통해 (여론조사의 후보자간) 적합도(차이)가 20% 이내거나 20%를 넘더라도 전국 선거 상황을 고려해 경선 지역 등을 결정할 수 있다"면서 "20% 이내인지 밖인지 공식적으로 확인할 수는 없지만, 제 개인적인 기분으로는 범위 밖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자 부 후보는 바로 다음날인 18일 기자회견을 열고 오 후보의 이 발언은 '허위사실'이라고 반박했다. '여론조사 격차 20% 이상'의 부분은 어떤 근거도 없음에도 오 후보 임의대로 전파하면서 상황을 왜곡하고 있다는 것이다.

부 후보는 "특별당규 제16조 제3항은 현직 국회의원이 공천을 신청한 경우, 원칙적으로 경선을 치르고 예외적으로 단수로 선정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면서 "따라서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경선을 치르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오영훈 예비후보는 이 원칙에 대해서는 침묵하고, 어떤 알 수 없는 요인에 의해 경선으로 나아가는 듯한 취지로 발언했다"고 지적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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