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2공항의 '조류 충돌' 논란과 관련해 지역 해안에서 다수의 보호종 등 조류가 발견된 가운데, 이번에는 제2공항 부지에 대한 조류 서식 조사가 이뤄진다.
서귀포시 성산읍 주민등으로 구성된 '성산 환경을 지키는 사람들'은 오는 20일과 21일 이틀간 성산지역 해안 및 제주 제2공항 예정부지 일대에서 제2차 조류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18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 1차 조사를 주관한 주용기 교수(전북대학교 전임연구원)가 주관하고, 나일무어스 박사가 동행한다.
'환경을 지키는 사람들' 관계자는 "1차 전수조사 보고서 이후 국토교통부가 20차례에 걸쳐 환경영향평가 조류조사를 실시한다는 소식을 들었다"면서 "늦은 감이 있고 진정성을 100% 믿을 수 없지만 제대로 조사가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그럼에도 2차 조사를 강행하는 이유는 국토부에서 실시한다는 환경영향평가를 마냥 기다릴 수만은 없기 때문"이라며 "그것은 (국토부가)지난 몇 년간 단 5회에 걸쳐, 구색을 맞추기 위한 형식적인 조사를 진행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만약 국토부가 투명하게, 제대로 조사하려는 의지가 있다면 세 가지를 반드시 지켜달라"며 국토부에 △그동안의 졸속 조사에 대해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할 것 △주민과 제2공항반대범도민행동이 추천하는 전문가, 연구자를 포함해 열린 조사단을 구성할 것 △모든 조사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지역에 살고 있는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할 것 등을 요구했다.
한편 '성산 환경을 지키는 사람들'이 지난달 실시한 성산지역 내 1차 조류조사 결과 법적으로 보호해야 할 10여종의 멸종위기종과 보호종, 천연기념물을 포함해 총 46종의 조류 1만8890마리가 관측됐다.<헤드라인제주>
그런데, 동부에 공항 만들면, 제주시 상권 죽고 서부 땅값 떨어진다고 하니, 제주시와 서부 도의원들이 제2공항 건설이 환경 파괴 한다고 하네. 참나. 제주시와 서부 도의원들이 얼마나 위선적인지..웃기는 놈들이다.
그런데, 왜 중국인 노름판 유치를 한다고 한라산 산허리를 잘라 먹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