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길현 예비후보 "도민향토자본 특별개발우대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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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길현 예비후보 "도민향토자본 특별개발우대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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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길현 예비후보가 17일 총선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양길현 예비후보가 17일 총선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오는 4월15일 실시되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하는 바른미래당 양길현 예비후보는 17일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 공약으로 "사회적 협동조합 형식으로 도민향토자본에 의한 특별개발 우대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양 예비후보는 "지난 2002년 제정된 제주특별법에 근거해 2006년 '제주도 특별개발 우대사업의 지정 및 지원에 관한 조례'가 제정됐다"면서 "도민이 총투자자본의 50프로 이상 출자한 기업 또는 전체 고용인의 80프로 이상이 도민인 기업이 '특별개발우대기업'으로 지정되면, 융자 지원 및 도로.용수.하수.전기통신 등 기반시설 지원을 받을 수 있는데, 현행보다 더 많은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법과 조례를 바꾸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2020년 현재까지 이 조례에 힘입어 지정된 도민향토기업은 하나도 없다"면서 "제가 국회의원이 되면 최소 5개 이상의 도민향토기업 설립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사회적 협동조합 형식의 도민기업에 대해 대폭적인 행.재정적 지원과 함께 수익의 일부분을 사회적 가치 실현에 사용하는 도민향토기업을 적극 추진해 제주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도민향토기업의 출자 자격을 재외제주도민에게도 확대하도록 함으로써 보다 용이하게 출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출자금 조달에서 제주도내 각급 향우회.동창회.친목회 등에게 적극 홍보해 동참을 이끌어내는 범도민 캠페인을 전개할 것"이라며 "우선적으로 사회적 협동조합 형태의 5개 도민향토기업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가치 실현의 모델 발굴과 확장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양 예비후보는 "한라산 케이블카 도민협동조합을 설립하며 도민향토자본과 공적기금이 반반씩 출자되면, 기업논리가 아닌 한라산 가치실현 입장이 크게 반영되리라 본다"며 "장애인.노약자.어린이들도 쉽게 한라산 중턱까지 탐방할 수 있게 되고, 수익금의 반은 한라산 생태보전기금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밖에도 양 예비후보는 △딸기.토마토 스마트팜 △제주시오일시장 인근에 펫월드(반려동물공원)   조성 △도민유통조합 설립 △결승전 전용 초대형 당구장 건립 등을 제안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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