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청, 학생 마음건강 통합지원시스템 운영...교원 만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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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육청, 학생 마음건강 통합지원시스템 운영...교원 만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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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학생건강증진추진단이 위기학생 마음건강 통합지원시스템을 운영한 결과, 마음건강 증진에 대한 교원 만족도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학생건강증진추진단은 △학생․학부모․교직원 마음건강 상담 1918명 △종합심리평가 80회 △마음건강 증진 교육 124회 △학교 자문 56회 △추수상담 966회 △심층 심리평가 171명 △학습심리검사 55명 △학습부진 교육 지원 26명 △방송고․어울림학교 진로상담 126명 △둥지키움 멘토링 지원 48명 △응급심리 지원 11건 △생명존중 교육주간 운영 3회 등을 지원했다.

특히, 학생심리 치료비 지원은 432명으로 전년(257명) 보다 175명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도교육청은 정서행동의 문제로 학교생활 전반에 걸쳐 어려움을 초래해 교원의 지도 방법으로는 한계가 있는 학생을 대상으로 정서위기 유형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했다.

또 도내 전체 학교를 대상으로 정서위기학생 실태조사를 통해 정서위기 A군을 선별해 정서지원 인력 지원(22교 31명), 전문의 중심 학교 방문 자문(12교), 퇴직교원 활용 학교 방문 컨설팅(18교) 등을 지원했다. 정서위기 B군은 △집단프로그램(상담, 연극, 음악 활용)을 지원(51교 119학급)했고, 정서위기 C군에는 교원 사례회의 및 연수(10회) 등을 지원했다.

제주도교육청은 올해 위기학생 마음건강 통합지원시스템 활성화에 따른 전문성 및 민감도 제고를 위해 정서행동 조절의 어려움을 보이는 학생의 심리적 안정 및 신체적 안전을 도모하기 위한 '긴급 정서 회복 공간'을 12개교(초 6, 중 3, 고 3)에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문의 중심의 학교로 '찾아가는 학부모교육'을 통해 학교와 학부모 협력관계 증진 방안을 모색한다. 담임교사의 역량강화를 위해서는 정서위기 대응 가이드북 제작.배부를 통해 영역별 사례회의를 연중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지난해 위기학생 마음건강 통합지원시스템 강화를 통해 학교별 정서위기학생 대응 및 지도에 대한 인식 개선으로 학교 교육공동체가 함께 돌보고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분위기가 형성됐다"며 "앞으로도 위기학생의 마음건강 증진을 위해 조기 발견부터 관리까지 꼼꼼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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