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구원(원장 김동전)은 13일 '제주지역 건설산업 발전 방안'을 통해 제주지역 건설산업 현황과 공급 및 수요 구조 분석, 정책 수요조사를 토대로 제주지역 건설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2017년 이후 제주지역의 경제 성장을 견인해 오던 건설산업이 침체되면서 제주 경제가 악화되고 있다.
이에 연구원은 지역 내 건설수요를 창출하기 위한 방안으로 (공공)생활형 SOC 사업 발굴 및 확대, (민간)지역 맞춤형 도시재생사업 발굴 및 확대 등을 제시했다.
또 지역 중소건설업체 보호제도 내실화를 위해서는 지역제한입찰제 적용 확대, 지역의무공동급제도의 운용 강화, 지역의무하도급율 적용 확대, 지역의무 공동도급 및 하도급 이행 실적에 따른 인센티브제 시행 등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지역 중소건설업체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건설정보(부실기업 관리 등) 프로그램 구축, 지역 맞춤형 강소 건설기업 육성 등이 필요하며, 지역 건설인력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제주형 건설산업 청년인력 고용지원제도를 개발 운영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밖에도 연관 산업 기반 및 산업간 연관관계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지역 내 생산자재 구매 비중 확대 및 관련 시스템 구축, 물류 및 유통 산업과 건축 보수업 및 건축.토목 관련 서비스업 기반을 강화할 것을 권고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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