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15일 실시되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 을 선거구에 출마하는 자유한국당 김효 예비후보는 10일 총선 공약으로 "제주도민들에 대해 공항시설 사용료 50%를 감면하고, 여객선 운임료 20%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정부의 여객선 운임 지원제도는 도서민이 자주 이용하는 1시간 이내의 단거리 생활구간의 여객운임과 실생활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5톤 미만 화물자동차 운임을 50% 정률지원하는 제도"라고 지적했다.
이어 "제주도 역시 섬이라 육지방문에 여객선과 항공을 반드시 이용해하는 지형적 제약조건이 있고 또한 가장 왕래가 많은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해수부는 제주도를 육지로 분류함으로서 도민이 정부의 지원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면서 "제주도민에 대한 공항시설사용료는 50%감면을 추진하고 여객선 운임료는 타 도서지역 형평성과 맞게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공항시설사용료는 현재 13세 이하의 어린이와 장애인을 대상으로 50%를 감면하고 있다"면서 "비록 큰 비용을 절약하는 것은 아니지만 불평등을 해소하고 수시로 육지를 방문해야 하는 도민에게는 그나마 혜택이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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