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신종 코로나' 사태에 크루즈선 탑승객 국내 하선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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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신종 코로나' 사태에 크루즈선 탑승객 국내 하선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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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입항 예정 크루즈선, 방문계획 취소

대형 크루즈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제주를 오가는 크루즈선에 대한 방역당국의 긴장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크루즈선 탑승객의 국내 입항을 차단하기로 결정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10일 정례 브리핑에서 "해수부, 외교부, 복지부, 질병관리본부, 법무부 등 관계 부처 협의결과 한시적으로 크루즈선 입항을 금지하는 한편, 급유 및 선용품 공급 목적의 하선 없는 입항에 대해서만 허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초 11일과 12일에 부산에 입항 예정이었던 크루즈선 2척은 입항이 취소됐고, 2월 중 1척은 제주와 부산에, 다른 1척은 부산에 입항이 예정돼 있었다

중수본은 "크루즈 내에서의 밀폐된 공간에서의 밀접한 접촉 등에 따른 감염병 확산의 위험성이 상대적으로 높아 국내 입항 예정 크루즈에 대한 입항 금지가 감염병 전파 방지에 효율적인 방법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23일 일본 사카이미나토를 출발해 24일 제주에 입항할 예정이던 웨스테르담 호는 제주도에 입항을 취소한다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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