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길현 예비후보 "바른미래당 입당...민주당 복당신청은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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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길현 예비후보 "바른미래당 입당...민주당 복당신청은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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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복당신청 20일만에 바른미래당으로 급선회
양길현 예비후보가 10일 바른미래당 입당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양길현 예비후보가 10일 바른미래당 입당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4.15총선 제주시 갑 선거구의 양길현 예비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복당신청을 철회하고 바른미래당에 입당했다.

양 예비후보는 10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부로 저는 바른미래당 예비후보로 올 4월 총선에 임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20일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복당 신청 및 후보경선에 나서겠다고 밝힌 지 20일만의 급선회다.

양 예비후보는 "저는 지난 주 금요일 바른미래당에 입당했으며, 바른미래당 중앙당으로부터 제주시 갑선거구 예비후보 및 바른미래당 도당위원장을 맡는 것으로 합의가 됐음을 전해 드린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 바른미래당의 일원으로서 대한민국의 다당제 연합정치의 새로운 개혁적 중도의 길을 찾아나서는 여정에서 바른미래당과 대안신당· 민주평화당 그리고 미래세대가 손을 잡고 제3지대 정당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는 데 성심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피력했다.

이어 민주당 복당신청과 관련해서는 "지난 7일자로 복당신청을 철회했다"면서 "복당 서류 제출 이후 18일이 지나도록 아무런 심사결과 통지가 없는 걸 보면서, 제가 복당을 철회하는 게 서로가 편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또 민주당 제주시 갑선거구 전략공천 여부 문제로 진흙탕 싸움을 하는 데 끼어들고 싶지도 않기 때문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는 "더 중요하게는 바른미래당이 참여하는 제3지대 통합신당 창당이 가속화되는 걸 보면서, 지난 10년간 안철수 현상과 손학규 대표의 개헌 추진 등을 통해 한국정치의 고질적인 양당정치를 넘어서길 바라왔던 저의 염원이 이제 다시 시동을 걸 수 있으리라는 기대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힘을 보태고자 이번 총선에 출마했다"면서 "저의 대표 정책공약인 서울·제주KTX, 도일주바다트램, 월30만 기본소득 등을 통해 제주도민의 행복과 제주의 미래 찾기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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