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화물자동차 유가보조금의 부정수급을 단속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정보통신기술(ICT)을 도입해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기술은 카드결제내역과 화물차 이동경로 등을 분석해 부정수급 의심거래를 자동으로 추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국토교통부가 전국적으로 구축해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도록 하면서 부정수급 단속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시는 이 시스템을 활용해 유가보조금 부정 수급을 엄격히 차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주시에 등록된 영업용 화물자동차는 3628대로, 올해 총 84억원의 유가보조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제주시에서는 지난해 부정수급 단속 결과 단시간 반복주유, 1일 4회 이상 주유 등 부정수급 24건이 적발돼 지급된 유가보조금 7700만원이 환수조치됐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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