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 중국인 확진자 접촉자 자가격리, 8일 해제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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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 중국인 확진자 접촉자 자가격리, 8일 해제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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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격리자 모두 '음성'...12번째 확진자 접촉자도 격리 해제

지난달 4박 5일 일정(1월 21~25일)으로 제주도를 여행하고 돌아간 중국인관광객 A씨(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진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돼 제주도 전역에서 비상체제 방역이 가동되고 있는 가운데, 오늘(7일)까지 이상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경우 접촉자에 대한 자가격리는 모두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특별자치도는 7일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가진 중국인 확진자 관련 브리핑을 통해 "최대 잠복기 종료시점인 오늘(7일)까지 이상 증상이 없으면 8일 0시를 기해 격리조치와 모니터링은 모두 해제된다"고 밝혔다. 

현재 A씨와 접촉한 것으로 나타난 호텔 직원과 약사, 버스운전기사, 편의점 및 매장 관계자 등 총 14명(자가격 11명, 능동감시 3명)에 대한 집중관찰이 이뤄지고 있다.   

제주도는  어제(6일) 중국인 관광객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이던 호텔 직원이 경미한 기침 증상을 호소함에 따라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오늘 밤 자정까지 추가적인 이상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면 중국인 확진자에 따른 비상상황은 오늘 자정을 기해 해제될 전망이다.

제주도는 국내 12번째 확진자 접촉자에 대해서는 잠복기가 종료됨에 따라 7일 0시를 기해 격리 해제됐다고 밝혔다.

7일 오전 9시 기준  제주도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유증상자는 32명으로 나타났는데, 진단결과 모두 음성으로 밝혀졌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대응절차 5판 주요 개정 사항에 따라,  앞으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될 경우 1339를 통한 상담과 더불어 의사 소견에 따라서 검사를 받을 수 있고, 제주대학교병원과 제주한라병원에서 감염 여부 검사를 시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제주도는 중앙사고수습본부의 ‘음압구급차 재배치 계획’에 따라 도내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 운영병원인 제주대학교병원으로 음압구급차를 재조정해 운영한다고 전했다.

음압구급차는 감염병 환자에 대한 2차 감염 예방을 위한 음압설비와 중증 응급환자 처치가 가능한 의료장비를 탑재한 재난·감염병 특수구급차를 말한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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