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직격탄 제주관광 업계, "특단 지원대책"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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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직격탄 제주관광 업계, "특단 지원대책"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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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협회-관광공사 성명, 특별지원대책 촉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무사증에 의한 입국이 일시 정지된 4일 제주국제공항 국제선 출.입국장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무사증에 의한 입국이 일시 정지된 4일 제주국제공항 국제선 출.입국장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사태로 외국인 관광객의 입도가 중단된 것은 물론 내국인 관광객이 급감하면서 제주관광시장이 직격탄을 맞은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회장 부동석)와 제주관광공사(사장 박홍배)는 5일 제주지역 관광업계와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른 관광업계 피해에 대한 특별지원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두 기관은 "과거 메르스 사태는 급감한 외국인 관광객의 빈자리를 내국인 관광객들이 채우면서 업계의 피해를 최소화하였지만, 이번 사태는 외국인 관광객뿐만 아니라 내국인 관광객마저 급감하고 있고 도내 각종 대규모 축제, 행사들이 기약 없이 연이어 취소되는 등 메르스 때보다 피해가 매우 큰 상황”이라며 심각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주경제를 이끌어가고 있는 관광산업이 무너지면 제주경제 전체가 흔들릴 수 있다”며 “관광업계를 비롯한 도내 기업 피해 지원을 위한 관광진흥기금 조기 지원과 관광진흥기금 상환 및 세금납부 유예, 업계 휴업에 따른 지원 등 재정지원을 해줄 것”을 건의했다.

특히, "이번 사태로 인해 업계가 피해를 감수하면서 무사증 제도의 일시중단 결정을 함께 한 것은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라며 “정부에서도 업계의 이러한 노력을 감안하여 정부에서 지원하고 있는 각종 예산을 제주지역에 특별지원해 주길 바란다"고 정부에 강력히 주문했다.

이와 함께 정부차원에서“이번 사태가 진정국면에 이르기 전에 국민의 국내 관광과 내수 촉진을 위한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하여 침체되어 있는 내수시장을 활성화시켜 나가야 할 것이다”라고 요구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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