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코로나' 중국인 이동동선 방역 강화..."현재까지 이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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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코로나' 중국인 이동동선 방역 강화..."현재까지 이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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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격리 등 14명 집중관찰, 최대 잠복기 감안 7일까지 지속"
"현재까지 2차 감염없어...확진자 접촉 호텔 직원 음성 판정"

지난달 4박 5일 일정(1월 21~25일)으로 제주도를 여행하고 돌아간 중국인관광객 A씨(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진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돼 제주도 전역에서 연일 비상체제 방역이 가동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5일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가진 중국인 확진자 관련 브리핑을 통해 A씨의 제주체류 일정 중 감염전파 가능성이 있는 1월 23~24일을 기준으로 최대 잠복기 종료시점인 7일까지 A씨 이동동선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는 한편,  접촉자에 대한 집중적 관찰을 지속한다고 밝혔다.

또 현재까지 A씨와 관련해 집중관찰대상자로 선정된 사람은 자가격리 11명과 능동감시 3명 등 총 14명으로, 아직까지 A씨로 인해 지역사회의 2차 감염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추가 접촉자 확인을 위해 중국인 확진자 A씨의 동선을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확인한 결과 1월 25일 출국 시 제주 공항에 마스크를 착용 후 공항 검색대를 통과했으며,  이미 2월 1일 자가격리 조치중인 2명을 제외하고 추가적인 밀접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또 "관광객과 접촉한 호텔 직원 중 1명이 의심증상을 보였으나 지난 4일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 검사결과 최종 음성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그러나 해당 호텔 직원에 대한 자가 격리 조치는 당분간 유지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제주도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유증상자는 5일 오전 9시 기준 26명으로, 진단결과 이들은 모두 음성으로 밝혀졌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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