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수 예비후보 "제주4.3길 역사.문화.평화 순례길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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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수 예비후보 "제주4.3길 역사.문화.평화 순례길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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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수 예비후보
박희수 예비후보

오는 4월15일 실시되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선거구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박희수 예비후보는 3일 총선 공약으로 "제주4.3길 역사.문화.평화 순례길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현재 도내에는 '제주안덕 동광마을' 등 제주 곳곳에 4.3길이 조성돼 있다"고 전제한 뒤, "제주의 아픈 역사인 '4.3' 관련 유적은 이들 마을 외에 제주도 전 지역에 걸쳐 분포해 있는 만큼 4.3길을 좀 더 확대하고 세분화시켜 역사.교육현장으로 조성, 인권과 평화의 소중함을 알려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가칭 '4.3 역사.문화.평화 순례길'을 점진적으로 읍.면.동별로 세분화해 조성하고, 순례길이 끝나는 지점 등에 전기자전거를 구비해, 보다 편안하게 유적지를 둘러보고 돌아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순례길 조성 및 운영은 제주4.3특별법에 명시돼 있는 정부 출연기금 등을 통해 마련하거나, 별도의 법인을 만들어 지원해 나가겠다"고 제시했다.

박 예비후보는 "순례길은 4.3당시 제주도민이 겪은 통한의 역사현장을 국민이 공감 할 수 있는 역사.교육현장이 될 것"이라며 "나아가 순례길을 찾는 이들의 숙식 등의 소비활동은 자연스럽게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 넣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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