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女축구 아시아 예선 개최...신종 코로나 방역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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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女축구 아시아 예선 개최...신종 코로나 방역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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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이 오늘(3일)부터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본격 치러지면서, 제주도 방역당국이 안전한 대회 운영을 위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철통 방역에 나선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20 도쿄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 최종예선 관람객들의 보건안전 확보와 불안감 해소를 위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대책을 수립.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 선수와 관람객들의 안전을 위해 의사 1명, 간호사 1명, 응급구조사 3명 등의 의료진과 구급 차량 3대를 경기장 내 배치한다.

동측과 서측 출입구에는 열화상카메라 2대와 피부체온계를 배치해 경기장에 입장하는 관람객들의 발열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한다.

발열과 기침, 호흡곤란 등의 의심 증상을 보이는 환자가 확인되면 별도의 의료부스(간호사 2명 배치)에서 보건소 신고와 환자 이송 조치 등의 안전조치를 이행한다.

경기장 내 비누와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관람객들에게 마스크를 제공하는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수칙 홍보배너와 홍보물 등을 비치한다.

제주도는 현재 마스크 5000개, 손세정제(500㎖) 100개를 경기장에 배치했으며, 경기일정에 맞추어 수요물량을 지속 지원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경기 관람객들이 볼 수 있도록 경기장 전광판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수칙 홍보영상을 상영하는 등 적극적인 예방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도는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대책을 적극 활용해 경기 기간 동안 관람객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성공적인 대회를 개최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대한축구협회(KFA)와 함께 경기 일정 조정을 논의했으나, 중국 우한에서 호주 시드니로 개최지가 바뀐 B조 경기(중국대표팀 포함)가 예정대로 진행됨에 따라 A조 경기도 당초 일정대로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한민국 여자축구 국가대표팀(감독 콜린 벨)이 참가하는 2020 도쿄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은 오는 9일까지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경기일정은 3일 오후 7시 우리나라의 미얀마전을 시작으로, 6일 오후 7시 베트남대 미얀마, 9일 오후 3시 우리나라와 베트남의 경기가 진행된다.

앞서 아시아축구연맹(AFC)은 지난해 9월 2020 도쿄올림픽 여자축구 최종예선 개최지로 한국(제주)와 중국(우한)을 선정했다.

조 추첨을 통해 A조에 대한민국, 미얀마, 베트남, 북한이 편성됐으나, 북한대표팀이 불참을 통보하면서 최종 3개국만 제주에서 경기를 개최하게 됐다.

도쿄올림픽 여자축구 최종예선전에는 김혜리를 주장으로 지소연, 조소현, 이금민, 장슬기 등 해외파 선수와 추효주, 강지우 등 20명의 대한민국 대표선수가 경기를 펼친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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