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간 이사철 가스사고 이렇게 대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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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간 이사철 가스사고 이렇게 대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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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임남건 / 제주동부소방서 표선119센터
임남건 / 제주동부소방서 표선119센터. ⓒ헤드라인제주
임남건 / 제주동부소방서 표선119센터. ⓒ헤드라인제주

올해도 어김없이 '이사철(신구간) 가스사고 주의보'가 1월 21일자로 발령되었다. 다른 지역과 다른 제주의 풍속을 보면, 인간이 사는 지상에 하늘의 신들이 없는 기간인 '신구간(新舊間)' 이사풍속이 있다. 올해 신구간은 대한(大寒 ) 후 5일부터 입춘(入春) 전 3일까지인 2020년 1월 25일부터 2월 1일까지이다. 

이에 따라 이사철을 맞아 가스시설 안전 부주의로 인한 가스사고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어 가스시설 사용에 주의를 요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2020년 1월 제주시 회천동 가스사고 및 2019년 12월 서귀포시 남원읍 가스사고 등 최근 빈번하게 가스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최근 5년 간 제주도내 가스사고 발생현황을 살펴보면, 2015년도 2건, 2016년도 4건, 2017년도 5건, 2018년도 5건, 2019년도 4건으로 총 20건 사고사고 발생, 인명피해 34명, 재산피해 314,135천원의 피해가 발생하였다. 

가스사고를 미연에 예방하기 위해서 가스사고 예방 안전수칙을 항상 기억하자. 우선, 가스 사용 전에는 실내에서는 냄새를 맡아 가스 누설여부를 확인 및 환기하여야 하고, 연소기 부근에는 가연성 물질을 제거하여야 하며, 콕, 호스 등 연결부가 낡거나 손상되었을때에는 즉시 교체하여야 한다. 가스 사용 중에는 불완전 연소 시 공기조절장치를 움직여 파란 불꽃 상태를 유지하며, 국물 등이 넘쳐 불이 꺼지면 가스가 그대로 누출되므로 자주 확인하여야 한다. 가스 사용 후에는 연소기에 부착된 콕과 중간밸브를 확실하게 잠가야 하며, 빈 가스용기는 용기밸브를 반드시 잠근 후 화기가 없는 곳에 보관하여야 한다. 평상시 또는 이사 시에는 비눗물이나 점검액을 발라 가스가 누출되는지 여부를 자주 점검하여야 하며, 이사 시 렌지, 조리기구 등 철거 시 호스 막음 조치 및 가스용기 연결 시 호스, 중간밸브 확인 등 가스 누설 여부를 수시로 확인하여야 한다.

얼마남지 않은 '신구간(新舊間)' 가스사고 예방 안전수칙을 잘 실천하여 도민 모두가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나기를 당부한다. <임남건 / 제주동부소방서 표선119센터>

*이 글은 헤드라인제주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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