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건강마을 조천읍 만들기...'돌봄 업! 고독사 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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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건강마을 조천읍 만들기...'돌봄 업! 고독사 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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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오숙미 /제주시 조천읍사무소
오숙미 제주시 조천읍사무소 맞춤형복지팀장ⓒ헤드라인제주
오숙미 제주시 조천읍사무소 맞춤형복지팀장 ⓒ헤드라인제주

2020년 1월17일자로 제주시 조천읍에 간호직 직원이 배치 되었다. 비록 소속은 보건소이지만 실질적인 일은 맞춤형복지팀에서 하게 된다. 읍면동에 간호직이 배치되는 현장의 팀장으로 환영하고 또 환영한다.

찾아가는 복지 상담을 하는 주 계층이 어르신,장애인이다 보니 한 두가지 지병을 갖고 계시는 분이 태반이고 늘어나는 고령인구로 치매인구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게다가 요즘은 사소한 우울증에서 증증의 정신질환까지 마음의 병을 살피고 보살펴야 하는 어려움이 많은 상황이라 사회복지사가 그 분들을 모두 보살피는 데에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었다.

그러던 참에 정부에서도 이런 상황들을 인식하고 읍면동에 간호직들을 배치하는 일을 추진한 건 참으로 반가운 일이다. 앞으로 조천읍은 간호직 인력과 더불어 적극적이고 활기찬 찾아가는 복지상담을 통해 건강마을 조천읍으로 만들어 가려고 한다.

우선 2월중에 노인장애인 가구를 대상으로 욕구조사를 진행한다. 음주,흡연,구강 건강 등 개인의 건강행태를 파악 후 건강생활을 유지하기 위한 여러 가지 개인교육들을 실시한다. 많은 병의 발단이 되는 혈압,당뇨 체크를 비롯해 정확한 투약지도,영양교육,개인위생관리,치매예방 교육 등 다방면에서 살펴드리게 된다.

욕구조사 후 욕구가 많은 부분을 해소 할 수 있는 소규모 건강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 당사자와 당사자를 돌보는 가족들을 지지하는 차원에서 보호자까지 포함한 건강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건강과 연관되는 복합적인 욕구가 있는 경우에는 욕구 해결을 위해 지역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하여 통합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사례관리를 추진하겠다.

2020년 경제적인 문제 해결을 넘어 주민이 머무는 바로 그 공간에서 몸과 마음이 건강한 한 해를 살기위해 조천읍 맞춤형복지팀이 <돌봄 업! 고독사 제로!>라는 슬로건을 걸고 열심히 한걸음 한걸음 내딛어 보려 한다. <오숙미 제주시 조천읍사무소 맞춤형복지팀장>

*이 글은 헤드라인제주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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