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우한 폐렴' 총력적 대응...24시간 감시 모니터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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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우한 폐렴' 총력적 대응...24시간 감시 모니터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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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국내선 등에 열감지카메라 설치 긴급 건의

제주시는 국내에서도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4번째 확진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28일 고희범 제주시장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강력한 선제적 대응에 들어갔다.

제주시는 우선 보건소의 경우 제주도 대책본부와 함께 감염병 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며 최상위 비상체계인 심각단계에 준하는 감시 및 대응체계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또 열감지 카메라를 제주공항 국내선 뿐만 아니라, 항만에도 설치가 될 수 있도록 제주도에 건의했다.
 
환자 발생시 원활한 역학조사를 위해 중국어 통역 자원봉사자 모집 등도 진행하기로 했다.

일선 읍.면.동에서는 감염병 예방을 위해 손소독기를 가동토록 하고, 단계별 수칙 행동요령 주민홍보는 물론 숙박업소 및 식당 등에 외국인관광객 동향파악에 철저를 기하도록 했다.

시민들의 예방수칙 준수를 위한 홍보도 강화하고 있다.

경로당, 어린이집, 양로원 등 사회복지시설을 비롯해 읍.면.동 민원실 및 이사무소 등에 위생용품인 손세정제를  반드시 비치해 출입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읍·면·동 지역 100개소에 건강수칙 준수관련 현수막을 게재하는 한편, 리플릿 5만부를 제작해 배부하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감염병 관리는 선제적인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어린이, 노약자 등 취약계층의 생명에 영향을 주는 중요한 문제인 만큼 도내 유입 차단을 위한 초기 대응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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